겨울 삿포로 3박 4일 꿀팁
2024년 2월 삿포로 눈축제 다녀온 후기
삿포로 3박 4일 일정 공유
여행일정 | ||||
시간 | 6 | 7 | 8 | 9 |
6:00 | ||||
7:00 | 07:40 BA투어 탑승 (31번 출구) 보조배터리 꼭 챙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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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 빵 | |||
9:00 | 9:10 ICN | 조식 | ||
10:00 | 10:00 체크아웃 | |||
11:00 | 11:40 공항 도착 - 버스 혹은 JR |
11:00 체크아웃 | ||
12:00 | 점심 | |||
13:00 | 13:00 셔틀 탑승 | |||
14:00 | 14:30 오도리역 출발 | 14:00 호텔 도착 | ||
15:00 | 15:00 백화점 포함 동네구경 | 15:00 비행기 출발 | ||
16:00 | ||||
17:00 | 맥주 | |||
18:00 | ||||
19:00 | 저녁 | 19:00 오도리공원, 스스키노 행사장 | 19:30 오도리역 도착 | |
20:00 | 저녁 | |||
21:00 | 메가돈키호테 | |||
22:00 | 사케 | |||
23:00 | ||||
0:00 |

예전에 후쿠오카 유후인에 가서 료칸에 묵었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삿포로 가는 김에 료칸에 묵고 싶어서 삿포로 인근 료칸을 열심히 찾았는데
죠잔케이가 그나마 가까운 료칸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죠잔케이 다이이치 스이잔테이 였고
코로나 전에는 공항에서 송영버스가 있었는데 없어졌다
그래도 삿포로 시내에서 셔틀이 있고,
돌아오는 셔틀도 있어서 선택했다
그래서 삿포로 시내까지 가서 셔틀을 탔고,
버스로 한 한시간반 정도 가면 나오는 죠잔케이 마을!
석식+료칸+개인탕+조식 포함해서 진행되고
체크인 할때, 석식장소, 개인탕 예약이 가능하다
개인탕 예약을 원래는 밤에 하고 싶었는데
아시아나 비행기에 눈이 쌓이는 바람에 예약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여
늦은 체크인이라 남는 시간이 저녁식사 바로 직전 이렇게 밖에 없어서
다음날 아침으로 선택했다
호텔1층에는 오픈바 같은게 있어서
낮시간에는 빵, 저녁시간에는 사케, 아침시간에는 차를 마실 수 있게 되어있다
빵타임은 노느라 놓쳤고
사케시간에 가서 온갖 사케를 마셨다
의외로 한국인이 많았다

아침에 예약한 개인탕은 이런식
맨 위층의 왼편으로 쭉 들어가면 있는데
옷을 벗어두는 곳이 있고 작은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다
한겨울이라 벗고 후다닥 뛰어들어가야 함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고, 안에 물도 있어서 물도 마시면서 료칸을 즐겼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완전 펑펑 와있었다
나름 날씨 어플도 보고 했었는데 진짜 눈이 엄청 많이 옴....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서 동네 산책

몰랐는데 갓파로 유명한 마을이었음
나름 온천 근원지? 가 있어서 거기도 구경
여름에 가면 족욕정도 하고 돌아와도 좋을듯

삿포로 시내 호텔에 체크인하고,
오도리공원을 거쳐 백화점에 감
(엔저 때라서 가방삼)
가면서 구경구경
돈키호테도 들러서 잔뜩 구입
공원바닥이 전부 눈이라 미끄러짐 주의...
남편은 방수 운동화 비닐을 끼우고 다녔는데 은근 불편해서 고생했다

구역마다 테마가 있었는데
2024년에는 애니메이션존이 핫했다
주술회전이랑 무슨 열차같은 거였는데 기억 안남...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시민들이 만드는 눈조각상이 제일 재밌었다


기본적으로 눈이 저정도 높이까지 쌓여있고
여기는 치운건데 다른데는 그냥 인도 위에 눈이라
도로를 내려가기 위해선 거의 계단 수준...?
캐리어 끌기가 진짜 힘들었다


이자카야 가야지! 하고 구글맵에 열심히 검색했는데
평점 높은 곳은 이미 한국인밭
예약하고 가면 좋을 듯

다음날 새벽부터 부랴부랴 일어나서 비에이투어
비에이 투어 시작이 삿포로티비타워 근처라
약간 숙소 위치 후회했지만 나중에 공항버스 탈때는 좋았음
일찍 못가서 따로 앉음...힝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고
세븐스타나무는 스쳐지나가고
켄과 메리 나무는 정차 안하고 갔다

그리고 한 11시쯤 비에이역 도착함
쥰페이를 먹어야하나 하고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쥰페이는 도시락이라 좀 별로일듯하여
마사짱 스시에서 먹었다
최고...
일찍 도착해서 오픈런하고 나오니 줄이 엄청 길었다
타워같은데가 있어서 올라가서 구경
마을이 한눈에 보여서 진짜 굳!
여기는 꼭 가길

문제의 크리스마스 트리
인스타에 크리스마스트리의 현실 같은거가 거짓인줄 알았지만
진짜구여
빈 스팟을 찾아서 열심히 사진찍느라 바빴다
한 30분 걸린듯?
가이드님이 사진 되게 잘 찍어주셨고
한국인 밭이라 그냥 가서 찍어달라고 부탁해도 되었다
저게 사유지 밭이라 방송으로 밭에 들어가지 말아라 라고
한국어로 나옴

크리스마스 트리를 저렇게 만든 장본인인
마에다 신조의 아들이 운영중인 탁신관
이동네 저동네 돌아다니다가 비에이의 풍경에 반해
비에이에서 살았다는
실내라서 신발 벗고 들어가야함
오히려 뒷뜰이 좋았다

의외로 좋았던 청의 폭포
무슨 화학작용으로 물이 파랗게 보임

야마짱이 추천해준 삿포로 명물
닝구르 테라스 가기전 호텔 2층에서 판다
우유가 인기템

닝구르테라스(닝겐테라스) 쯤 가면 너무 지쳐서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듦...
앗 마지막으로 징기스칸 먹고 호텔 귀가
(비에이투어하면서 가이드님이 예약해줌)
스프커리 못먹어봐서 섭섭했는데
호텔 근처 스프커리집 가서 테이크아웃해서
다음날 아침에 데워서 먹음(마싯서...)

그리고 쇼핑 떼샷
잘산템은 다이소에서 산 쯔유, 후리카케 와 루이비통 가방(엔저 최고)
의외로 라멘은 유통기한이 짧아서 못먹고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