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_11. 침대는 과학이다(수입 매트리스 구입기)

신혼집의 구성품인 가전을 마무리하고 나니

신혼집에 들어가려면 침대가 있어야 잠을 자지 않나

라는 생각에 매트리스를 보러 다녔다

 

일단 생각이 든게 한국 매트리스는

베스트슬립이 좋다해서 봤는데

남편의 키에 너무 작을 듯 하여

미국 매트리스 중 길이가 긴 캘리포니아킹을 구입하자고 결심

 

수입 매트리스 업체인

유에스베드, 슬립시티 등을 돌아다녔고

직접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며

순위를 골랐는데

이게 진짜 한 30여개를 눕다보니

뭐가 좋은지를 모르겠는게 함정

 

결국 맨처음것이 좋다는 생각에

씰리로 결정하였고,

어떻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룸에이 이런데도 가보고 기흥 아울렛 등 

이리저리 고민하다 결국 못 정하고

상견례 전날 웨딩준비 카페를 전전하다 발견한

이브갤러리

사실 매트리스 때문에 갔다기 보다는

원목프레임을 보고 있었는데

원목프레임이 60만원대라 구경하러 갔었다

 

원래는 예약하고 가야하는데, 우리는 그냥 찾아감...

사장님이 우리의 눕는 모습을 보고

부드러운 매트리스가 좋은지,

딱딱한게 좋은지,

통기성은 어떤지,

베개 높이는 어떤지 등 여러가지를 알려주셨고

 

홀린듯이 매트리스를 결제함

매트리스(캘킹)+원목프레임(자체제작)+시트+이불+베개 일체

다 해서 280만원에 결제했다

 

진짜 침대를 산다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