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정도에 W스퀘어컨벤션 에서 메일이 왔다
최종점검리스트 압축파일을 보내주셨다!

최종점검리스트에는
신랑신부 부모님의 인적사항, 차량, 보증인원, 정산
관련된 내용이 있고
W스퀘어컨벤션은 스냅이 필수라
스냅, 혼주 메이크업, 중창/사회자 사용여부, 예식진행, 폐백진행 등
내용이 들어있다!
-스냅은 2인(신부대기실과 홀)으로 진행했고,
-혼주 메이크업은 추후 연락이 온다
- 중창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는데 중창 리스트를 보면서
어떤 노래를 할지 고민하느라 바빴다...
- 성혼선언문 은 언니네 결혼이랑 똑같이 했는데
프로 성혼선언러 아빠는 자기가 알아서 각색해서 그 자리에서 말하는 센스를 발휘...!
-혼인서약서 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찾아보며
우리만의 약속을 했다
다들 너무 귀엽다고 난리!
개인적으론 신부가 아침밥을 해준다던가, 몸매를 유지한다던가 이런 내용이 없었으면 했고
그건 남편도 동감하는 부분이라, 약간 고정적인 성관념이 안 들어가도록 노력했다
-축사는 나의 지인 찬스
다들 축사가 엄청 감동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축가는 시아버지 찬스
남편의 부탁으로 아버님의 연주(김동률 노래!)가 있었다!
-중창의 경우 리스트에 진행별 추천곡이 들어있었는데,
문의해보니 꼭 그 진행에 넣지 않아도 된다하여
우리는 조금 변형을 했다
(모든 타이밍에 중창필요하지 않음)
-어바웃타임 을 사랑하는 나로썬
오프닝곡으로 "일몬도"를 진행하게 되어 너무 행복
뭔가 각자 하고 싶은 곡들을 선정해보고 서로 의견조율하여
오프닝, 신랑입장, 신부입장을 중창으로 하기로 결정!
그리고 중간중간 피아노곡이 들어가는데, 피아노곡도 고민하여 악보를 넘기면 해주신다!
남편이 좋아하는 게임 ost,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ost, 둘이 연애하면서 이야기했던 노래를
화촉점화, 신랑신부맞절, 예물교환, 혼인서약서, 성혼선언문, 양가인사, 축사 에 넣었고
마지막 퇴장곡으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신나는 느낌이 나도록 Holly Jolly Chirstmas 를 넣었다!
-포토테이블 의 사진을 고르는 것도 나름 일이었던 거 같다
(실제로 예식 때는 바빠서 보지도 못함)
-본식 드레스 셀렉을 하러 루이즈 블랑에 다시 갔었고,
진짜 고민 많이 하다가 튜브탑 실크 드레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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