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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난임일기9

by zoep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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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채취날

신분증, 마스크, 이온음료 챙기고 고고!

전날 저녁에 피지티 관련 서류 서명이 필요하다 해서
급하게 아침부터 부랴부랴 감

서울시티빌팅에 주차하고,
상담실 가서 서명하고
수술상담실로 감

수술상담실에서 먼저 왔는데 안불러서 엥 했는데
아마 수술시간 빠른 순으로 부르시는 듯 했다

상담실에서 신분증 확인, RI카드 수령,
그리고 나에게 손목 밴드 두개(신원확인용) 주심

인천병원과 달리, 남편 정액 채취는
내 난자 1개 채취가 되면 그때 한다고 한다
(공난포가 많아서 그러나?)

가운으로 환복하고, 머리캡도 쓴다
(이제 세번째 채취라 머리끈도 챙겨감)

대기실 후기를 읽고 들어갔지만 좀 흥미로웠다 ㅋㅋㅋ
핸드폰도 다 사물함에 넣어야해서 (렌즈도 뺌)
대기실 티비를 멍때리면서 보게 된다

간호사 선생님이 또다시 수술시간 빠른 순으로
호명해주시고
수액 맞는다...!

혼자 진짜 한 열몇명 수액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신거 같았다
심지어 나는 혈관이 또 잘 안보여서...

벽에 수액 거는 게 있어서 수액 놔주시면 팩 들고
스스로 걸어야하는ㅋㅋㅋㅋ

수액이 팔보다 위에 있어야 역류가 안되는데
몇분이 역류된거 봤음ㅎㄷㄷ

무쇠소녀단 보면서 복싱 재밌는데~~ 하고 있었는데
이름을 부르셔서, 들어감

맨 끝 수술실로 간호사선생님이 날 이끌어주셨고
수술대에 오른다

팔에 혈압재는 거 달아주시고
교수님 들어오신거 확인하고
마취과 선생님이 마취할게요~ 하면서
마스크 위로 산소마스크(?)같은걸 씌워주신다

Kf94인데 마취가 되는걸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과
한 15초 뒤에 엇 이상한 냄새난다, 마취 냄샌가,
눈을 감아볼까아 했는데 일어나보니 회복실....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일어나자마자
간호사선생님 호출버튼 누름

10중 얼마나 아프냐, 3-4이상이면 진통제 놔주겠다 해서, 한 7-8 정도라고 대답한듯

진통제 맞고도 계속 아파서 다시 한번 눌렀는데
진통제 맞았으니 기다려보자고 하셔서,
기다리니 참을만한 고통이라 거즈 뺌

거즈를 눈앞에서 뺀건 처음이라 좀 생소했음
거즈 뺄때 아프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난 거즈가 들어간 자체가 아팠던가 같은 느낌...?

16개라니.........
13개 채취때도 복수차서 고생했는데ㅠㅠ

서울역차병원의 배양기술을 믿어보는걸로....ㅠㅠ

관련 내용 설명 듣고
영상으로 설명도 들음


정액채취가 늦어져서,
남편이 아직 채취를 못했다 하셨는데

내가 옷갈아입고 나가니
남편이 나왔다

정액채취가 잘 되었다는 화면 확인하고
수납하러 ㄱㄱ

역시 수납이 오전에 많은게 29명대기...ㅎ

수술비 내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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