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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결혼준비 _ 2. 식장 계약

by zoep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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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혼 박람회를 가지 않고 셀프로 준비했다.

플래너가 없는 상태로 준비한 대담한 인간들이다.

 

다들 그렇듯, 식장  때문에 결혼이 늦어진다 라는 말이 있어서

식장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내가 결혼식에 크게 취향이 있는 편이 아니라,

식장은 꼭 이래야해! 도 없었다.

 

위치를 결정함에 있어서, 양가 부모님의 터치가 크게 없는 편이었고

굳이 따지자면 밥 맛있고, 주차 편한 곳으로 해라 정도?

 

남편의 직장과 내 직장이 거의 끝과 끝이라, 중간에서 하자니 애매하고

그렇다고 강남에서 하자니 강남의 그 복잡함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정한 곳이

판교 W스퀘어 컨벤션

 

거기서 누가해 라고 지나가면서 말했었는데, 네 제가 하구여...

우리가 판교에서 데이트를 많이 해서, 지나가면서 꽤나 자주 봤었는데 내가 할줄이야...!

 

아이웨딩 앱을 이용해서 진짜 여러 베뉴를 검색, 후기 조회(인터넷으로다가)했는데

여전히 나는 송도와 판교 중 둘 중 하나로 몰아서 하는 것을 원했고,

나의 주거 위치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 나는 친정 가까운 곳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마침 주거 위치에 미안함을 느낀 남편이 수긍하여 판교로 결정하였다.

 

꼭 반드시 강남에서 해야하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약간의 편의성은 있을 듯 하다

미용실을 당일에 가는데 그 시간이 조금 절감되는 점...?

 

일단 판교 회사단지는 주말에는 차가 진짜 너~~~무 없어서 운전 연습하기 딱인데

그 말은 즉 결혼식장 주차도 편하다는 것!

 

그리고 후기를 보니 밥이 맛있다는 평이 많았고, 나도 미리 가본 바 밥이 맛났었다.

 

1층과 8층에 홀이 2개가 있는데 예식 간격이 30분 차이나고,

식당이 달라서 다른 손님들과 크게 섞이지 않는 점이 좋았다.

(물론 결혼식날에는 식이 길어져서 다음타임 손님들과 섞이긴 했다.)

 

홀이 다른데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인 것도 좋았고,

다만 아쉬운 것은 야외정원인데 12월 예식이라 추웠다....

 

시부모님 첫 인사 후 바로 계약!

5개월 안남은 시점이라 환불도 위약금이 있었지만 

각자 부모님한테 상담실에서 이날 할까 한다 통보 후 결정!

(물론 대충의 시기는 말씀드려놓은 상태였다)

 

견적공유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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