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_ 1. 양가 인사(분당 양우정, 분당 여미향 망개떡)

양가 인사드리기에 가장 큰 고민은 선물이 아니었나 싶다.

 

보통은 신부측 먼저 인사드리는 편이라, 우리집에 먼저 방문했다.

 

남편은 우리집에 2번 왔었는데 처음엔 부모님만 뵙는 자리였고, 두번째는 조카의 돌잔치에 참석했다.

우리집에 꽃바구니, 홍삼, 전통주를 사서 방문했고 양우정에서 식사했다.

 

고기도 구워주시고, 룸도 있어 깔끔하게 식사하기에 적절했다.

 

나는 남편네 2번 인사드렸는데, 2번 모두 식사는 않고 다과를 했다.

처음에는 어머니 행사가 있으셔서 행사 참석 겸 인사 겸 망개떡 선물과 호박식혜, 오미자 식혜를 준비해서 갔었고,

그 뒤로 집에 방문하는 것이라 그레인즈 쿠키, 홍삼, 차세트를 준비해서 갔다.

 

망개떡은 정자동의 여미향 망개떡에서 케이크 준비해서 갔는데

다른 곳과 다르게 케이크 모양 아래에 여러 떡이 있어 좋았다.

어머니가 떡류를 좋아하셔서 엄청 좋아하셨다 후후

아버님은 식혜를 좋아하셨다

주말에 구입하였는데, 주말에는 단속을 안해서 잠깐 정차하고 다녀와도 충분하고, 미리 예약해야 픽업이 가능하다.

 

쿠키는 그레인즈 쿠키를 구입하여 갔다. 아무래도 제일 깔끔하고 떡과 겹치지 않게 하려고!

차는 쌍계명차 세트를 구입했고, 홍삼은 정관장에서 구입해서 갔다.

 

선물을 할지말지는 본인들의 선택이지만, 어쨋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담기는 것이라 생각이 되어

남편과 상의해서 결정했고, 금액의 상한선을 정했었다.

 

결혼준비에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은 

마음 상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

이었다.

 

엄한 선물을 하는 것보다 마음 썼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하고,

내 가족보다 남의 가족을 챙겨 벌써 내놓은 자식인가 하지 않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모쪼록 준비하는 당사자들이 너무 내 결혼이 제일 중요해!! 하는 마음을 안 가졌으면 좋겠다.